문화콘텐츠산업 수출 호조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7억6천600만달러 규모의 각종 문화 콘텐츠가 해외에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는 11일 이같이 집계하고 "게임, 창작 애니메이션, 음악 분야에서 세계시장 진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분야별 수출액은 공예가 5억6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게임 1억200만달러▲애니메이션 6천500만달러 ▲출판 6천400만달러 ▲방송.영상 1천300만달러 ▲음악900만달러 ▲영화 700만달러의 순이었다.

특히 게임 분야에서는 PC 및 온라인 게임이 전체의 26%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고창작 애니메이션은 미국과 유럽에서 호조를 보였으며, 음악은 중국어 문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부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인식,앞으로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작을 지원하고 주요 국제견본시의 참여를 지원하며, 문화산업지원센터.게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수출 강화책을 펴 나아가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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