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 배, 중고자동차, 공항 활주로 플랜트 등팔 수 있는 것은 다 팔겠다"
오영교 사장이 11일 오전 9시(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주재한 중동지역 무역관장회의에서 이 지역 13개 무역관은 수출목표 달성 계획과 관련, 이같이 의지를 밝혔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전했다.
KOTRA에 따르면 쿠웨이트에는 지난달 처음으로 한국산 배 등 과일이 수출됐으며 3천만달러 상당의 탄약류 수출상담이 무역관의 주선으로 추진되고 있고 민방위 경보시스템의 수출도 추진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는 90만달러 규모의 활주로 조명시설 플랜트 수주가 지난 3월 성사됐으며 인공위성 발사장비, 잠수함 등 입찰을 무역관이 지원하고 있다.
알제리 등 지역의 무역관들도 중고차, 선박, 중장비, 가전제품 등의 수출 지원의지를 밝혔다.
특히 플랜트 수출과 관련, 쿠웨이트 무역관에서는 북부유전개발 프로젝트에 22억달러 규모의 수주 등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란과 UAE 지역 무역관도 올해 플랜트 및 건설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 업체에 대한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