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선물, 증권사 코스닥선물 청산약정 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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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선물이 11일부터 코스닥50선물 거래에 본격참여한 증권사들과 가장 많은 청산약정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선물거래소가 19개 증권사별 청산약정 체결현황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제일선물이 교보.굿모닝.대우 등 8개 증권사와 약정을 맺었다.

이어 엘지선물과 국민선물이 각각 6개 증권사와 약정을 체결했거나 추진중이고 동양선물은 3개 증권사와, 현대.농협.부은선물은 각 2개 증권사와 약정체결 또는 협의중이다.

선물거래소에 특별회원으로 가입한 증권사들은 청산권한이 없어 선물회사에 위탁해 청산을 해야 하는데 증권사별로 현재까지 1~4개 선물회사와 청산약정을 맺거나맺을 예정이다.

증권사와 청산약정을 맺은 선물사는 투자자들의 선물거래 청산의 대가로 계약당 800원을 받는다.

따라서 코스닥선물 거래가 앞으로 대폭 증가할 경우 청산수수료가 선물회사들의 수입 중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선물거래에 참여한 증권사들은 위탁수수료율을 일반거래는 0.045~0.05%, 홈트레이딩시스템 거래는 0.02~0.03%로 정했다.(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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