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함께 컴퓨터 배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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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컴퓨터 배우러 오세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시 동구청이 오는 14일 할아버지.할머니와 손자.손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컴퓨터를 배우는 ''부자유친(父子有親) 컴퓨터 교실''을 개설하기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6시부터 2시간씩 동구 효목동 ''팔공정보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세대간 정보격차 해소와 가족 구성원과 단절됐던 대화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실시된다.

이를 위해 동구청은 동구 주민으로서 조부모와 손자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수강 신청을 한 가족 20가구 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인원이 많으면교육과정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과 정보화격차를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교육 중 가족 간 대화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서로에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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