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숭민 원더스 첫 승 '골잔치'

중앙일보

입력

숭민 원더스가 중국 베이징청년여자팀을 상대로 첫 승리를 따냈다.

10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숭민배 전국여자축구대회(대한축구협회 · 숭민그룹 주최, 중앙일보 후원) 일반부 경기에서 숭민은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은 국가대표 강선미의 활약으로 베이징팀을 5 - 2로 대파했다.

숭민은 전반 37분 혼전중 박지혜가 오른발 슈팅을 날려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불과 1분 만에 베이징 요요와 류삼으로 이어지는 역습에 동점골을 내주고 1 - 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몸이 풀린 숭민은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6, 12분 강선미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7분에는 서선미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20m 중거리슛으로 골넷을 흔들었고 후반 37분에는 서경희가 골 잔치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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