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외끌이 증시 힘겨웠다

중앙일보

입력

10일 증시는 개인 '사자' 만으로 주가를 부추기기엔 벅찼다.

이달 들어 줄곧 순매도 상태였던 개인 투자자의 거래는 오늘 모처럼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그간 거래소 시장의 개인 순매도 규모는 ▶2일 7백18억원 ▶3일 5백59억원 ▶4일 4백78억원 ▶7일 1백40억원 ▶8일 7백65억원 ▶9일 2백98억원. 10일엔 순매수 6백22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8일과 9일 거래소에서 각각 9백27억원.8백10억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는 10일 6백99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이날 3백36억원 순매도 등 최근 며칠 지속적으로 순매도 상태.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의 순매수는 이어졌다. 순매수 규모는 1백73억원. 외국인의 순매수는 3억원으로 미약했고 기관은 8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거래소 581.38 (전날 대비 0.82% 상승).코스닥 81.41 (2.29% 상승) 로 거래를 마감했다.

허의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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