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장관 "IT분야 여성 30% 참여 권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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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은10일 "총리실 산하에 '여성정보화추진 분과위원회'를 신설해 여성이 향후 5년간 정보통신(IT) 분야에 3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이화여대 공과대학 특강에서 "현재는 교육부, 정보통신부 등 각부처가 해당 분야에서 여성정보화 관련 사업을 개발, 추진하고 있으나 이 사업은 서로 연계돼 있어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는 만큼 앞으로는 여성부가 정책조정의 총괄을 담당하겠다"며 그같이 밝혔다.

또 한 장관은 "여성부는 상업적인 여성 사이트와는 차별화된 포괄적 여성정보온라인망인 'Women-net'을 구축.운영, 온라인상에서 남녀차별 문제 상담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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