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 정보화 경영원 설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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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규 중소기업청장은 9일 "현재 추진중인 1만개 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특수법인 형태의 `중소기업 정보화 경영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IT화 정책 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중소기업 IT화 사업에 대한 호응이 예상보다 훨씬 큰 만큼 대상 기업을 1만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청장은 또 "정보화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우선 중소기업 임직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활용 능력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전국 5곳에 지정했던 중소기업 정보화 촉진지역을 오는 2003년까지 총 50개로 늘리고 소프트웨어 정보은행도 설치하는 등 인프라 구축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상무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김학광 대한상공회의소 이사, 홍순영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무이사 등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 26명이 참석했다.(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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