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박물관 문화재.유물 인터넷으로 관람

중앙일보

입력

전국 26개 박물관에 소장된 문화재와 유물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사이버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문화관광부는 7일 ''국가문화유산 종합정보서비스''(http://www.heritage.go.kr)를 개통,전국에 혼재한 10만여점의 문화유산 정보를 인터넷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국보.보물.사적 등 지정 종목, 시대, 지역, 유형별로 유물을 검색할 수 있으며각 유물마다 명칭, 출토지, 재질, 용도, 소장처 등 A4용지 한 장 분량의 설명과 사진을 붙였다.

또 문화재 발굴에 대한 최신 정보와 문화재 탐방 가이드 등을 곁들여 이용자의편의를 도왔다.

문화부가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이 사업에는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민속박물관 및 9개 국립 지방박물관, 7개 공립박물관, 8개 대학박물관이 참여했으며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시스템 개발은 현대정보기술이 맡았다.

문화부는 "2005년까지 645억원을 투자해 이 사이트를 국내 250여개 각급 박물관과 전시관의 유물 정보에 대한 종합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날 오전 세종로 청사에서 김한길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가졌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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