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모로코, 5번째 본선출전 가능성 높여

중앙일보

입력

모로코가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진출의 가능성을높였다.

모로코는 5일(한국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린 2002년월드컵축구 아프리카지역 최종예선 C조경기에서 스트라이커 무스타파 하지가 빠져 힘든 경기를 했지만 알제리의 수비 실책에 편승,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승점 12(3승3무)가 돼 세네갈(승점 9)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선두가 됐다.

모로코는 전반 3분만에 크로스바를 맞는 위협적인 헤딩슛을 허용한 데 이어 8분께 압델하피드 타스파우트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그러나 모로코는 8분 뒤 상대 수비가 페널티지역에서 볼을 걷어내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사이 라치드 벤마모드가 가볍게 동점골을 터트린뒤 후반 2분께 상대 골키퍼가 앞쪽으로 나온 것을 보고 가리브 암진이 기습적으로 슛해 네트를 흔들었다. (알제<알제리> AF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