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스트로베리 철창 신세질 듯

중앙일보

입력

80년대 미국 프로야구의 강타자였던 대릴스트로베리(39)가 철창 신세를 질 것으로 보인다.

5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약물 복용 등의 혐의로 보호 관찰 명령을 받고 템파 마약치료센터에서 치료받던 스트로베리는 보호관찰 사무소에신고하지 않은 채 지난 3월30일부터 4일간 잠적해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스트로베리가 지금까지 4번이나 보호관찰 규정을 어겨 이번에는감옥에 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86년 뉴욕 메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스트로베리는 10년후인 96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두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였지만 매춘, 마약 등 문란한 사생활로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켰다. (템파<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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