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스토리' 배우 라이언 오닐 백혈병

중앙일보

입력

영화 '러브 스토리' 의 배우 라이언 오닐(사진) 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이다.

'러브 스토리' 는 서로 사랑해 결혼까지 했으나 사랑하는 여인이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불행한 연인들의 이야기로 1970년작.

오닐은 알리 맥그로와 공연한 이 영화에서 죽음도 초월하는 사랑을 감동적으로 연기, 오스카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 영화 하나로 단번에 세계적 스타가 됐다.

그의 대리인인 디드 바인더는 2일 "지난달 20일로 60회 생일을 맞은 오닐이 백혈병 진단을 받고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다" 고 밝혔다.

바인더는 "오닐의 병은 치료될 수 있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받지는 않고 있다" 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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