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정수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관련, 대구시는 "대구시 상수도는 아무 문제가 없다" 고 4일 밝혔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검사소는 "대구 수돗물의 93%를 공급하는 매곡.두류.고산 등 3곳의 정수장에 대해 지난 99년 환경부가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고 발표했다.
수질검사소는 또 "이들 정수장들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춰 바이러스 검출 가능성이 거의 없다" 고 말했다.
현재 대구에는 매곡.두류.고산.가창.시설관리소 등 5개 정수장에서 하루 1백6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해내고 있다.
이들 정수장에 대해서는 상수도사업본부내 수질검사소.대구지방환경관리청.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대장균.환경호르몬 등 모두 1백20개 항목에 대해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 = 정기환 기자einbau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