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4일 웅진닷컴의 1.4분기 실적이 매출 984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33억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당초 예상치와 비슷했지만 외형은 작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로 4천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웅진닷컴의 매출액 증가 주요 원인은 아동용회원학습지 `씽크빅'의 판매 증가로회원수가 24.8% 늘어 경쟁사인 교원(16.9%), 재능교육(11.5%), 대교(4%)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웅진닷컴은 올들어 회원 증가추세가 지속돼 1분기 회원수가 68만명으로 작년말(62만명)에 비해 3개월간 1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LG증권은 올 해 웅진닷컴의 예상실적은 매출 3천996억원, 영업이익 328억원, 순이익 202억원으로 전망되며 주당순익(EPS)을 기존 452원에서 506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천원으로 제시했다.
LG증권은 웅진닷컴의 계열사 지급보증이 99년 592억원에서 작년 224억원으로 줄었고 자본잠식 상태였던 웅진식품의 경우 아침햇살, 초록매실을 히트시키며 작년 2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계열사 리스크가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