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대, 국제IT 전문 교육원 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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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학대학(학장 김광홍.金光弘) ''국제 IT전문 교육원''이 2일 충북 청원군 가덕면 충북도 공무원교육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10개월 간의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 대학과 캐나다 필(FEEL) 교육청 산하 인터넷 전문 교육기관인 CLTA(center for language training and assessment), CTI(computer technology institute)가 합작 운영하는 이 교육원은 캐나다 현지에서 6명의 강사를 파견받아 어학(3개월)과 e-비즈니스 및 프로그래밍(7개월) 과정을 가르친다.

이 대학은 지난 3월 28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의 전문대 졸업생과 대학 2학년이상 수료생 91명으로부터 수강신청을 받아 기본적인 어학시험 등을 거쳐 66명을 선발했다.

수강생들은 앞으로 10개월 동안 충북도 공무원교육원에 합숙하며 하루 6-7시간씩 영어수업을 받은 뒤 소정의 자격시험을 거쳐 캐나다 IT관련 업체 등에 취업하게된다.

김 학장은 "전문 IT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개원하는 이 교육원은 실무 위주의 교육을 통해 현장인력을 육성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수강생들의 교육 성과에 따라내년부터 수강생 규모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연합뉴스) 박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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