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초소형 교육용 랩톱 출시

중앙일보

입력

애플이 가격대로는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크기가 작다고 밝힌 i북 시리즈의 새 랩톱 컴퓨터를 1일 출시했다.

지난 99년 판매되기 시작한 기존 모델을 보강한 이 시리즈는 진주색 케이스에무게가 2.2㎏, 두께가 3.3㎝로 더 축소됐으며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최장 5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교육용 시장에서 새 모델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것이 "가격대로는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작은 랩톱 컴퓨터"라고강조했다.

가격은 표준 CD롬 장착형이 1천299달러이며 DVD롬 드라이브 모델은 1천499달러로 책정됐다. 또 CD-RW 장착형은 1천599달러에, DVD와 CD를 모두 읽을 수 있는 드라이브가 달린 모델은 가장 비싼 1천799달러에 판매된다. 본격적인 시판은 5월 중순이될 것으로 설명됐다.

애플은 휴대용 컴퓨터 시장 점유율 18%라는 우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델 컴퓨터에 교육용 랩톱 판매에서 선두를 빼았긴 후 실지 회복에 부심해왔다. (쿠퍼티노<캘리포니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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