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색한 해외 도박사들 "한일전, 일본이 이긴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해외 베팅업체들이 마지막까지 한국 축구에 인색하다고 일간스포츠가 8일 보도했다.

영국, 유럽 주요 베팅 업체들이 1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릴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 한국-일본 경기 베팅에서 일본의 승리를 점쳤다. 근소한 차이였지만 일본이 좀 더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스카이배트는 일본의 승리에 배당률 2.5배를 매긴 반면 한국 승리에는 2.75배를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승리 가능성을 의미하는데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았다. 다른 베팅 업체들도 마찬가지였다. 윌리엄힐은 일본 승리에 2.38배, 한국 승리에 2.62배를 책정했고, 배트365도 일본 2.6배, 한국 2.88배의 배당률을 매겼다. 188배트는 일본 승리에 2.5배, 한국 승리에 2.65배를 기록해 가장 배당률 차이가 적었다.

한편 우승 예상에서는 브라질이 압도적으로 멕시코에 앞섰다. 브라질은 10개 베팅 업체 평균 1.26배를 기록한 반면 멕시코는 4.33배에 그쳤다.

김지한 기자

◆관련기사

▶ 일본 "한국팀 역대 최강, 특히 조심할 선수는…"
▶ '동메달' 걸린 한·일전…병역 혜택, 독될까 약될까
▶ 1초라도 뛰어야 하는데…김기희, 나홀로 입대?
▶ 광복절 앞두고 투지 상승…한·일전 승리 예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