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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지, 적정주가 1만3천원..장기매수로 상향'

중앙일보

입력

리젠트증권은 23일 한국프랜지[10100]에 대해 적정주가를 1만3천원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장기매수(Long-Term Buy)로 상향조정했다.

강상민 리젠트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프랜지는 대부분의 제품을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어 현대차의 영업현황 및 현대차 그룹의 사업전략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주가도 현대차나 현대모비스의 주가에 연동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한국프랜지의 최근 주가조정은 현대차가 구조조정 과정에서현대모비스를 종합 부품업체로 육성시키기로 함에 따라 상대적인 피해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현대모비스의 기아차 계열 부품사에 대한 위탁경영이 마무리됨으로써 현대모비스가 계열 부품사를 통해 한국프랜지의 사업영역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감은 사라지게 됐다"며 "한국프랜지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10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적정주가에비해 49% 정도 저평가된 상태를 고려해 한국프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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