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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IA "북한,핵무기 보유했을 수도"

중앙일보

입력

북한이 한두개의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미 중앙정보국(CIA)
고위관리에 의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CNN보도에 따르면 미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인 존 매클러런은 "북한이 아마도 한 두개의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화학 무기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994년 이후 북한 영변의 핵발전소는 가동이 중단됐지만 우리는 아직 북한의 모든 플로토늄을 파악하고 있지는 못하다"고 말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제기했다.

매클러런 부국장은 한국의 대북포용정책을 주제로 지난 18일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열린 한반도 학술회의에서 이러한 사실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는 조지 부시 전 미대통령,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존 매클러런 중앙정보국(CIA)
부국장 및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 등 미국의 전·현직 고위 관리들이 대거 참석했다.

Joins 손창원 기자 <pendori@joins.com>

◇ Joins CNN Showcase 관련기사 (http://www.joins.com/cnn/2001/04/19/20010419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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