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원자력계 인사 17일 대거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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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원자력계 권위자 100여명이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한다.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등 13개국의 원자력계 지도급 인사들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최수병)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강창순)가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원자력 국제회의인 `제16회 한국원자력산업.원자력학회 연차회의'에 참석, 원자력 산업의 미래와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원자력산업의 새로운 전망 :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회의에서는 리처드 미저브(Richard Meserve)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장을 비롯해 리딩판(李定凡)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총경리, 장인순 한국원자력연구소장 등 국내외 500여 원자력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과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18일에는 원전운영 및 안전규제, 원자력 R&D 및 신기술, 원자력연료 주기 및 방사성폐기물관리, 기후변화협약 등 6개 기술부문에서 국내 27편, 해외 22편 등총 49편의 논문이 발표된다.(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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