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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코리아 `YES사업' 개시

중앙일보

입력

야후코리아(http://www.yahoo.co.kr)가 기업대상의 포털시장 진출을 위해 'YES'(야후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사업 개시를 선언했다.

야후코리아는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이 운영하는 수많은 인트라넷과 엑스트라넷에 자사의 콘텐츠는 물론 각종 서비스 솔루션과 응응프로그램 등을 네트워크로 통합해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YES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하드웨어 관련 컨설팅과 SI구축을 담당할 한국HP와 기업포털의 전략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액션추어,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이너베이, 검색솔루션 업체인 소프트와이즈 등 분야별 전문업체 8개사와 제휴를 맺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YES는 한마디로 기업의 정보화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기업전용 포털과 솔루션 공급사업을 합친 개념이다.

`멀티미디어 웹톱서비스'를 지향하는 YES 공간에서는 획기적인 웹기반의 오피스와 모바일 솔루션, 기업용 검색 ASP 서비스는 물론 야후의 웹캐스팅과 2천여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가 무제한으로 지원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작업을 위해 사내의 인트라넷과 엑스트라넷을 수차례 거치고 다수의 소프트웨어를 구동해야 하는 회사가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동일한 인터넷 화면에서 모든 업무처리가 가능해 시간과 비용절감에 획기적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YES는 씽크프리의 웹오피스를 장착, 고객사의 임직원들이 어떠한 공간에서도 YES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앞서 기업이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채택하도록 액션추어 등이 컨설팅을 제공하도록 한다.

또 이너베이의 모바일 솔루션을 접목, YES의 고객사들은 이동중에도 무선으로 필요한 사무환경에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으며 웹캐스팅 서비스를 통해 제품발표회나 세미나, 각종 마케팅 활동, 사내방송 등도 가능하다.

이밖에 전세계 24개국에서 13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야후의 콘텐츠를 활용하면 해당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훨씬 쉬워진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야후코리아의 윤세웅 상무는 "이 사업은 미국에서 먼저 시작돼 이미 맥도날드등 세계적인 업체로부터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며 "앞으로 국내의 수요에 맞는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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