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협회, 부산시에 해명 공문

중앙일보

입력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 유사모터쇼 참가 자제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던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부산시와 부품업체 등이 강하게 반발하자 이를 해명하는 공문을 발송, 진화에 나섰다.

자동차협회는 12일 부산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최근 보낸 유사모터쇼 참가자제요청 공문은 서울모터쇼가 연기된 이후 영리를 목적으로 빈번하게 개최되거나 개최 예정인 모터쇼를 의미한 것이지 부산모터쇼를 지칭한 것은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다.

자동차협회는 또 이같은 내용을 업체들에게 널리 알려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도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 발송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조만간 경기.인천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현대차에 대해서도 참가여부에 대한 확답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모터쇼에는 지금까지 르노삼성차와 수입차협회 등 완성차업체외에도 60여 부품업체들의 참가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최근 방문단이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받은 만큼 참가업체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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