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Tip] 전기밥솥 대신 압력솥 … 밥맛 좋고 전기도 아끼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집안에서도 전기를 절약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집안에는 가전제품, 냉방기, 조명 등이 많이 있지만 사람이 적은 낮시간에는 효율적인 전기절약이 가능하다.

먼저 에어컨 등 전기냉방기기의 사용은 최대한 자재해야 한다. 특별히 더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고 선풍기 사용을 생활화해 실내온도는 26도로 지켜주는 것이 좋다. TV, 컴퓨터, 충전기 등의 플러그는 사용시간을 제외하고는 뽑아두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불필요한 대기전력만 줄여도 전기세를 줄일 수 있다.

또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은 완전 소등해야 한다. 백열등은 형광등, LED조명 등 고효율 조명으로 교체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세탁기는 빨랫감들을 한번에 모아 사용하면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주방에 있는 식기세척기는 사용을 자제하거나 씻어야 할 식기가 가득 찰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기밥솥 대신 압력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절약법이다. 전력보다는 가스를 사용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더 도움이 된다. 또 전기밥솥은 장시간 보온으로 사용하지 말고 적당량의 밥을 지어놓는 것이 좋다. 컴퓨터 사용량이 많다면 절전모드를 설정해 쓰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들어가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청소기보다는 빗자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꼭 사용해야 한다면 사용단계를 평소보다 한 단계 낮게 조절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냉장고의 음식물은 60%만 넣어둬 냉기순환이 잘 되도록 하면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냉장고 위치도 벽과 거리를 두고, 뒷면 방열판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줘야 한다.

이 밖에 집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가족수에 맞춰 적합한 것을 사용하거나 1등급 가전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절정 방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