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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축제 ‘e스타즈 서울’ 내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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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세계 유명 게이머와 서울시민이 함께 즐기는 게임 축제 ‘e스타즈 서울 2012’가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이나 어린이·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다. 서울시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함께 즐기자(Let’s Enjoy Together)’라는 주제 아래 7가지 게임대회와 가족 참여형 행사가 동시에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12개국 1만8000여 명의 게이머와 6만3000명의 서울시민이 e스타즈를 찾았다.

 전 세계 선수들은 게임 ‘철권’을 놓고 시합을 한다. 철권은 1994년 출시돼 2000년대 초까지 오락실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다. 한국·홍콩·대만·태국 등 국가별 예선과 글로벌 팬 투표로 선발된 6개국 8명의 선수가 맞붙는다. 또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 리그’의 1, 2위 팀인 CJ 엔투스와 웅진 스타즈의 경기가 진행되며 ‘WCG 한국대표 선발전’도 열린다.

 일반인을 위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e파티존’에서는 캐주얼 게임 ‘겟앰프드’와 ‘짱구는못말려 온라인’을 체험할 수 있고, 1인칭 총쏘기(FPS) 게임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온십’ 국가대표 선발전 티켓을 놓고 벌이는 ‘하이파이브 챌린지’에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대학생들을 위한 대회도 있다.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학 챌린지’에는 예선을 통과한 48개 팀 240명이 참가해 승자를 가린다. 이외에도 ‘2012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서울지역 대표 선발전도 개최된다.

 올해 e스타즈에는 ‘건전게임’ 콘텐트가 강화됐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아이윌센터 같은 6개 공익기관이 운영하는 ‘딱!e만큼’ 체험존에서는 건강하게 게임을 즐기는 법을 퀴즈와 실제 게임을 통해 익힐 수 있다. 온 가족 또는 친구·연인과 보드게임을 즐기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가족게임대회’도 열린다.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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