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운규.김지영, 카잔 국제발레콩쿠르 1,2위 입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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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열린 제1회 러시아 카잔 국제발레콩쿠르 결선에서 장운규(국립발레단원)씨가 남자 부문 1등상, 김지영(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씨가 여자 부문 2등상과 최우수예술상(베스트 인스피레이션상)을 차지했다.

장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한 뒤 올해 국립발레단에 입단했으며 지난해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최우수 2인무상을 받았다.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스쿨 졸업 후 국립발레단에 들어온 김씨는 지난해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서 줄리엣 역을 맡는 등 줄곧 주역으로 활약해 왔으며 앞서 USA국제발레콩쿠르(일명 잭슨콩쿠르) 동상, 파리국제무용콩쿠르 최우수 이인무상 등을수상한 바 있다.

지난 2일 개막한 카잔 콩쿠르는 올해 창설된 대회로 최태지 국립발레단장이 심사위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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