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몸매 훑어보며 애인 속옷 구입!!

중앙일보

입력

MBC TV ‘웹 투나잇’의 웹 캐스터 손은아가 선정한 이 주일의 추천 사이트. 인터넷 속옷가게 ‘빅토리아 시크릿’, 단편영화 사이트 ‘시네마테크’, 인터넷 만화가게 ‘코믹스투데이’, 퀼트 전문 사이트 ‘아이스크림’ 등 재미있고 이색적인 사이트를 모았다.

속옷도 사고 패션쇼도 볼 수 있는 사이트 빅토리아 시크릿.

빅토리아 시크릿(http://www.victoria secret.com)은 작년에 속옷 패션쇼로 전세계에 대단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곳이랍니다. 그런데 이젠 인터넷 수영복 패션쇼로 전세계 네티즌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슈퍼모델 출신의 수영복 모델인 헤이디 클럼이 패션쇼를 진행해서 남성들의 마음이 더욱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이젠 여름준비 시작해야겠죠?

시네마테크(http://www.cinematheque.co.kr)

‘다찌마와 리’ 보셨나요? 요즘 인터넷 영화 붐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특히 2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할 만큼 열기 또한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비록 인터넷 영화는 아니지만 오프라인의 단편영화를 네티즌이 평가하는 곳이에요.

네티즌의 호응도가 심사기준에 50%나 된다고 하니, 네티즌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 아시겠죠? 이곳은 씨네서울에서 마련하고 있는 단편영화전 사이트랍니다. 블록버스터도 좋지만 잔잔한 단편영화에서 편안함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코믹스투데이(http://www.comicstoday.com)

요즘은 만화라는 말보다 애니메이션에 더 익숙한 세대죠? 물론 같은 말이기는 하지만요. 저도 만화책보다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거든요. 이젠 만화가게에서 라면 끓여 먹으며 책 읽는 건 조금 멀어진 것 같아요.

코믹스 투데이에선 두꺼운 뿔테안경 쓰고 만화책 찾아주는 아저씨는 안 계시지만, 그래도 우리들의 추억을 떠올릴 만한 만화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름만 들어도 익히 알 수 있는 만화가들의 작품도 맘껏 감상할 수 있구요. 물론 무료랍니다.

저도 방금 천계영님의 ‘오디션’을 보고 나왔거든요? 삶이 무료해지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세요. 청소년, 순정, 액션 등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이스크림(http://www.iscream.co.kr)

인트로가 엽기적이에요. 아이가 걸어나오더니 바늘에 찔려 하늘나라로 간 후 유령이 되는 거죠. 그렇다고 엽기 사이트냐구요? 아닙니다. 퀼트에 관한 사이트에요. 좀 더 자세히 말하면 퀼트로 만든 제품을 파는 곳인데요. 정말 인상적인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깎지 마시오. 그녀들의 피값이오.”

바느질 하다 보면 많이 찔리잖아요. 그녀들이 파는 거요? 휴대폰 관련 제품부터 케이스류, 인형류, 심지어 머리끈까지. 수공예품치고는 비싸지 않은 것 같은데요? 또 한 가지 그녀들의 도전정신. 정말 높이 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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