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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우수 선수 후보 32명 공개, 박지성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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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가가와신지,박지성 사진=맨유 홈페이지,에어아시아 제공]

유럽축구연맹(UEFA)이 2011~2012시즌 최우수선수 후보 32명을 17일 공개했다.

일본의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름을 올렸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한 가가와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2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고, 13도움을 기록했다. 가가와의 활약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와 FA컵에서 우승했다.

반면 한국 선수는 32명 후보에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지성(QPR)은 맨유에서 주전 경쟁에 밀렸고, 이청용(볼턴)은 부상 탓이 컸다는 분석이다. 박주영(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해 경기에도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시야스, 외질, 사비 알론소 등 7명이 후보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이니에스타, 사비, 파브레가스도 후보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6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아구에로, 발로텔리, 하트, 콤파니, 실바, 야야 투레가 후보로 선정됐다.

32명의 후보 중 UEFA의 53개 회원국 기자 투표를 거쳐 다음달 중순 세 명의 최종 후보로 압축된다. 최우수선수는 8월 30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기자단 현장 투표로 뽑힌다.

UEFA 유럽 최우수 선수(UEFA Best Player in Europe)는 매년 유럽 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보여준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UEFA의 상이다. 프랑스 축구 매거진이 주던 최고권위의 상 ‘발롱도르’가 2010년 FIFA 발롱도르로 통합됨에 따라, 끊긴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2011년에 시상이 시작됐다. 2011년 제1회 시상식은 2011년 8월 25일 모나코에서 열렸고,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초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1~2012시즌 UEFA 최우수선수 후보(32명ㆍ지난 시즌 소속팀)
사비 알론소, 이케르 카시야스, 파비우 코엔트랑, 메수트 외질,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아구에로, 마리오 발로텔리, 조 하트, 빈센트 콤파니,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이상 맨체스터 시티)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이상 FC바르셀로나) 페트르 체흐, 디디에 드로그바, 프랑크 램파드, 페르난도 토레스(이상 첼시)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 가가와 신지(이상 도르트문트) 잔루이지 부폰, 안드레아 피를로(이상 유벤투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 웨인 루니(맨유)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라울 곤살레스(샬케04) 레슬리 데이비스(뱅거 시티) 라다멜 팔카오(애틀레티코 마드리드)

온라인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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