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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음악 조화, 화제의 뮤지컬 '태풍'

중앙일보

입력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곡 '템페스트(The Tempest)'를 서울예술단이 각색한 뮤지컬. 체코 작곡가 데넥 바르탁의 음악과 국악 작곡가인 김대성의 범패 등 동서양 음악을 조화시켰다.

또한 전통 귀천무·선무, 검도를 응용한 독특한 집단무와 공중곡예 등으로 역동적인 무대를 꾸며 지난해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작품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줄거리는 알론조왕과 프로스페로 사이의 권력다툼 속에서 이들의 2세인 두 젊은 남녀가 사랑으로 화해의 계기를 만들어 간다는 내용. 마법사 프로스페로에 박철호, 알론조왕에 송용태가 출연하며, 주인공 미란다 역에 이정화·김선영, 퍼디넌트 역에 남경주·송영두가 각각 더블캐스팅돼 신·구대결을 벌인다.

4월6일까지. 오후 7시30분, 금·토 3시 추가, 일·공휴일 3시·7시. 02-523-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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