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사기' 한인 에이전트 체포

미주중앙

입력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가 40만 달러 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LA지역 'M 부동산 그룹'에서 일했던 데이비드 허(한국명 허정환.47)씨가 지난 5일 토런스 지역 한 헬스 클럽에서 부동산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셰리프국 론 세바틴 형사는 "허씨는 LA지역을 비롯한 로미타 토런스 가디나 지역 등에서 피해자들로부터 부동산 매매 과정을 통해 40만 달러 이상의 돈을 횡령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며 "허씨는 이렇게 착복한 돈을 로컬 카지노나 도박 등에 써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씨는 사기를 포함한 중절도 위조죄 부도 수표 발행 등 총 17개의 중범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보석금이 불허된 채 로미타 셰리프 스테이션에 수감됐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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