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기업과 벤처기업 만남의 장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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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산업협력재단은 29일 전경련회관에서 대기업, 외국기업,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과의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벤처투자의 이재환 사장은 "벤처캐피털은 이제 자기자본을 통한 벤처투자가 아닌 조합 결성을 통한 투자에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며 "각 펀드별로 투자대상을 차별화, 위험분산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박용일 과장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개사당 2억5천만원 규모의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지원대상기업을 중심으로 하반기쯤 직접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가 끝난 후에는 3개 벤처투자기업과 50여개 벤처기업간에 투자상담이 이뤄졌다.(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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