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 가속기 연구개발 협력그룹 결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단법인 한국가속기 및 플라즈마 연구협회는 29일 생명과학, 나노과학, 원자력재료 등 13개 전문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 다목적 양성자 가속기 연구개발(KOMAC) 협력그룹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양성자 가속기란 양성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시켜 원자핵 등과 충돌시켜이를 깨뜨리는 대형 핵물리 연구장치로 원자 단위의 미세한 연구가 필요한 생명과학,전력반도체, 나노과학에 필수적이다.

이 협력그룹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중앙대 정재국(물리학과) 교수는 "협력그룹 결성으로 양성자 가속기가 필요한 대학의 연구기관과 기업 연구소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양성자 가속기의 국산화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KOMAC 협력그룹은 오는 30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첫번째 회의를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