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골프장 캐디 11년새 반감

중앙일보

입력

골프장 경기 보조원(캐디)이 11년 새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회장 한달삼)는 1990년 1개 골프장에 평균 2백69명씩이던 전국의 보조원 수가 지난해엔 평균 1백60명씩이 줄어든 1백9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보조원이 '3D' 직종으로 인식돼 인력공급이 원활치 않은 데다 골프장마다 전동카트 사용 등으로 보조원 수요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분석했다.

현재 협회 산하 1백14개 골프장 중 수동카트 또는 백을 메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보조원 제도를 운영하는 곳은 남부.남서울.남성대.뉴서울 등 20여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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