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유상철, 근육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

중앙일보

입력

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활약중인 한국대표팀주전 미드필더 유상철(29.가시와 레이솔)이 장딴지근육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유상철은 28일 연습 도중 오른쪽 장딴지 통증이 재발, 가시와의 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장딴지 근육이 찢어진 것으로 드러나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29일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그러나 유상철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병원에 가지도 않았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근육이 뭉친 것 뿐이며 지금 상태라면 내달 7일 히로시마 산프레체전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9일 병원에서 MRI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상철이 내달 10일 이집트 4개국 친선대회(4.24-26, 카이로)에 출전할대표팀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실제 부상 정도를 숨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검진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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