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비아그라 불법수입 적발

중앙일보

입력

식품의약품안전청 (http://www.kfda.go.kr) 은 밀수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등 전문의약품 수십억원어치를 전국 약국 등에 불법판매한 무자격 의약품판매업자 장모 (44)
.박모 (68)
씨 등 2명을 약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의약청에 따르면 장씨는 서울종로5가 광장시장안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난 95년 1월부터 최근까지 보따리상을 통해 밀수된 비아그라정 (1백㎎)
과 최음제 '요힘빈' 등 전문의약품 41억원 상당을 불법판매한 혐의다.

식의약청 관계자는 "장씨의 사무실 등에 보관돼 있던 비아그라 1만1천5백정 등 모두 13종의 밀수 전문의약품 2억1천만원어치를 압수했다" 고 말했다.

박태균 기자<t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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