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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 DVD] 듀스 비갈로 外

중앙일보

입력

◇듀스 비갈로 (비디오·18세 이상 관람가·브에나비스타)

‘아메리칸 지골로’에서 상당 부분 모티브를 얻은 영화로 ‘화장실 유머’를 앞세운 섹스 코미디다.‘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사나이’라는 아담 샌들러가 만든 프로덕션 해피 매디슨이 처음으로 선보인 영화다.

인기 코미디 작가 겸 배우인 롭 슈나이더가 주연한 이 영화는 한 순박한 수족관 청소원에 관한 이야기.물고기를 좋아하는 청소부 듀스 비갈로(롭 슈나이더)는 바닷가 마을에서 사는 것이 꿈.그가 호화아파트의 연못에서 일하던 중 남창을 만나 일이 꼬이면서 그도 남창의 세계에 뛰어든다. 마이클 밋첼 감독.

◇엑시덴털 스파이 (비디오·12세 이상 관람가·영성프로덕션)

극장에서보다 비디오에서 유난히 인기가 많은 청룽(成龍)이 3백2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야심작이다.그의 영화 사상 최고액이다.마흔이 훨씬 넘었지만 20대를 능가하는 액션은 여전하다.

고아로 자란 헬스기구 판매원 벅(청룽)에게 사립 탐정이 찾아와 “한국인 아버지가 죽음에 임박했다”는 말을 전한다.이를 듣고 한국으로 향한 벅은 아버지 미스터 박을 만나면서 의외의 사건에 말려든다.한국 배우 김민이 잡지사 여기자로 출연한다.테디 첸 감독.

◇도쿄 맑음 (비디오·전체 관람가·DMV)

젊은 부부의 사랑이야기를 따스한 화면과 맑은 음악으로 그린 영화.일상적인 에피소드의 묘사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러브 레터’의 나카야마 미호,‘사월이야기’의 마츠 다카코 등 쟁쟁한 일본 여배우들이 등장한다.

‘쉘 위 댄스’‘으랏차차 스모부’에 출연했던 다케나카 나오토가 주인공인 동시에 감독을 맡았다.수오 마사유키·츠카모토 신야모리타 요시미츠 등 내로라하는 일본 감독들이 카메오로 나온다.

◇사운드 오브 뮤직 (DVD·전체 관람가·이십세기 폭스)

영화에 나오는 어느 곡 하나도 놓치기 아까운 가족용 뮤지컬.줄리 앤드류스가 이 영화로 스타덤에 올랐고 ‘도레미송’‘에델바이스’‘마이 페이버리트 싱’등의 노래는 잊을 수 없다.65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감독상 등 5개 부문에 걸쳐 수상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기록을 처음으로 돌파하기도 했다.감독 로버트 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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