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인대회 입상자들이 인터넷에서 “너무 못생겼다”는 비난에 시달리자 심사위원이 해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북한 평양 모란봉악단의 파격적인 의상은 국내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민 첫사랑’ 수지는 트위터 팔로어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인터넷에서도 국민 스타급의 인기를 실감했다. KBS ‘개그콘서트’ 서수민 PD는 ‘반전 미모’로 온라인을 달궜다.
킬힐에 파격 의상 북한판 ‘걸그룹’
6일 북한 평양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모란봉악단’의 파격적인 의상이 화제를 모았다. 20대로 추정되는 10여 명의 여성 멤버는 가슴선이 드러나는 드레스와 미니 원피스에 굽이 높은 킬힐을 신고 무대에 올랐다. 서구 자본주의 사회에서나 볼 수 있는 차림이었다.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직접 기획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키 마우스’ ‘백설공주’ 등 미국의 만화 캐릭터도 등장했다. 기존 공연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에 네티즌은 “깜짝 놀랐다” “북한판 ‘걸그룹’”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은의 취향이 서구 방식의 공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너무 못생겼다” 中 미인대회 입상자 뭇매
지난달 30일 열린 ‘제52회 미스 인터내셔널 충칭 지역 대회’ 결선 입상자들이 “너무 못생겼다”며 중국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미인 대회에서 입상한 1~3위 여성의 사진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미모가 형편없다”는 글이 이어지며 공정성 의혹이 제기됐다. 파문이 확산되자 당시 심사위원은 “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며 “엄격한 평가를 거쳐 뽑았다”고 해명했다.
KBS ‘개그콘서트’ 서수민 PD 얼굴 공개
10일 방송된 KBS-2TV ‘승승장구’ 개그맨 김준현·신보라 편에서 ‘개그콘서트’ 서수민 PD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개그맨 박성광이 방송에서 줄곧 “못생겼다”고 놀렸던 터라 서 PD의 외모는 네티즌에게 뜨거운 관심사였다. 예상과 달리 서 PD는 똑 부러지면서 단아한 미모를 과시했다. 서 PD의 ‘반전 미모’는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올랐고 “생각보다 예뻐서 놀랐다”는 네티즌 글이 이어졌다.
‘국민 첫사랑’ 수지, 팔로어 100만 명 돌파
영화 ‘건축학개론’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걸 그룹 미스에이(Miss A)의 멤버 수지가 트위터 팔로어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9일 수지의 소속사 측은 “한국 여성이 팔로어 100만 명을 돌파한 건 수지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수지의 트위터 팔로어는 102만 명을 넘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팔로어 수 100만 명을 넘긴 사람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다. 현재 최시원은 트위터 팔로어 230여만 명으로 국내 1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