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에 새사업 최대한 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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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인건비.기본사업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신규사업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그러나 내년 중 건강보험 재정적자 문제를 비롯해 공적자금 이자, 중학교 의무교육, 대통령 선거와 기초.광역자치단체 선거 등이 몰려 있어 예산은 올해(1백조2천억원)보다 10% 정도 늘어난 1백10조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2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을 심의, 확정했다.

이효준 기자joon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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