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지난해 산재를 은폐한 1백14개 기업을 사법처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동아건설 도림동 아파트공사 ▶대우자동차 부산공장 ▶현대미포선 ▶현대중공업 ▶매일유업 ▶신원 ▶삼호 ▶쌍용건설 ▶대한잉크화학 ▶엘지건설 ▶금호산업 ▶현대건설 영광원자력 5, 6호기 작업소 등이다.
노동부는 산재 은폐기업이 99년 26개였으나 지난해는 88% 늘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요양기간 84일 이상의 재해는 고의성 여부에 관계없이 사법처리하는 등 산재은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성식 기자 sssh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