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벤처기업인 `비투비인터넷''과 전략적제휴를 하고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 협력회사에 전산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형 ERP(기업자원관리)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를 오픈한다고 25일밝혔다.
이에 따라 자체 전산망이 없는 중소 협력사들은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LG전자와 비투비인터넷이 공동 구축한 서버(http://www.b2berppro.co.kr)를 통해 전산시스템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1천200개 협력사 중 500여개사가 자체 전산시스템이 없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우선 100여개사에 적용한 뒤 올해 안에 500여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ERP ASP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대규모 인터넷 B2B(기업간) 협업 모델"이라며 "모든 생산관련 전산업무가 자동화돼 협력사의 IT(정보기술)역량이 제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