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공사, 경기방어주로 자리매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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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증권은 23일 담배인삼공사가 앞으로 경기방어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며 적정주가를 2만8천32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정의철 일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내년부터 2005년까지는 담배인삼공사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며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국산잎담배 의무수매제도 폐지, 외국산 담배에 대한 관세부과 등이 실현되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올해 안에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를 완료하기로 했다'며 '막대한 부동산가치, 안정적 수익구조 등을 고려할 때 매각은 국내 여타 공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담배사업의 위험 분산 등을 위한 사업다각화의 경우 유통업과 제약업으로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의 영업환경, 안정적 수익구조 등을 고려할 때 경기방어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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