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원, 리눅스솔루션 첫 수출

중앙일보

입력

리눅스원(대표 김우진, http://www.linuxone.co.kr)은 캐나다의 지놉스 바이오인포메틱스(대표 유한석)사에 리눅스 클러스터링 시스템을 수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눅스원은 이달초 이 회사에 수십기가 플롭스의 리눅스 클러스터링 시스템 장비를 수출했으며 수백기가 플롭스의 시스템을 추가로 선적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한 리눅스 클러스터링은 염기서열 처리, 다중 염기서열 분석, 분자생물학 정보 저장 및 비교분석 등에 이용된다.

리눅스원은 또한 이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분야의 시스템통합 사업에 진출한다고 말했다.

생물 정보학이란 수없이 많은 생물의 유전자 정보를 컴퓨터로 분석, 정리하는학문으로 유전자 지도분석과 맞물려 차세대 첨단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업종이다.

지놉스 바이오인포메틱스사는 캐나다와 미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북미 한인 과학자들을 주축으로 지난해초 설립됐으며,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참가한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의 김웅진 교수가 최고 과학 경영자(CSO)를 맡고 있다.

리눅스원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국산 리눅스 솔루션의 첫 수출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이와 함께 리눅스 솔루션이 바이오 분야에서 처음으로 사용되는 것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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