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아이팟터치만큼 얇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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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준비하는 아이패드 미니가 지금 제품들보다 더 얇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았다. 해외 IT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일본 웹사이트 마코타카라의 블로그를 인용해 “아이패드 미니는 두께가 아이팟터치 4세대만큼 얇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7~8인치 스크린을 탑재해 크기를 줄인 아이패드로 애플이 올 연말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는 제품이다.

마코타카라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팟터치와 비슷한 두께가 될 전망이다. 아이팟터치 4세대 제품의 두께는 7.2mm다.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한 7인치 모델인 구글 넥서스7의 두께는 10.4mm이다. 올 4월 출시된 뉴아이패드(9.4mm)나 아이패드2(8.8mm)보다도 얇다. 제품의 모양은 아이팟 나노 3세대 모델을 키운 것과 비슷하다.

기존 아이패드들과는 다른 디자인을 채택한 것에 대해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9.4인치형 아이패드의 판매량을 잠식하지 않으면서 아이패드 미니를 판매하려는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아이패드 미니는 중국과 더불어 브라질 폭스콘 공장에서도 대량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며 12월 크리스마스 전 출시 된다는 것이다. 리처드 심 NPD디스플레이서치 애널리스트도 “애플이 7.85인치 아이패드 사업계획을 입수했다”며 “애플이 이미 생산라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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