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자사주 1천582만주 소각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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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1일 삼성증권이 오는 5월 주총 후 보유중인 자사주의 78%(1천582만주)를 이익소각하고 나머지는 시장에 매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이승주 애널리스트는 이 경우 삼성증권의 주당 순이익이 22.2%에 늘어나게 되지만 대신 현금배당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이 지난해 3월 유상증자로 9천500억원규모의 자본을 확보했지만 당분간 사용계획이 없어 자기자본비용 이상의 이익률(ROE)을 내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자사주 소각을 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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