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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사퇴

중앙일보

입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1일 의보재정 파탄위기와 의료정책 시행착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선정(崔善政)
보건복지부 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민주당 김원길(金元吉)
의원을 임명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3선의원으로서 그동안 국회 재경위와 당 정책위에서 경제통으로 활동해온 김원길 의원은 국민의 정부의 개혁성과 철학성을 확실히 공유하고 있는 분"이라면서 "김 의원의 다양한 경력과 조정력, 정치력을 고려한것 같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김 의원이 의약분업과 건강보험의 재정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김 대통령은 의료보험 재정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최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건강보험 재정이 파탄 직전까지 악화된 것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국민들에게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래운기자

▶ 김원길 신임 복지부 장관 프로필 (http://people.joins.com/news/data/2600.asp)

▶ 토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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