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말론 단장, 셰필드 파문 종결

중앙일보

입력

시즌 개막전부터 말 많았던 셰필드 문제가 마침내 일단락됐다.

LA다저스의 케빈 말론 단장은 17일 "강타자 개리 셰필드의 방출 문제는 없었던 일로 하고 이제부터 시즌 우승을 목표로 팀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론 단장은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셰필드의 적시타로 2-0으로 승리한 직후 이같이 말한뒤 "셰필드가 최근 문제의 트레이드 요청 발언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한 이상 더 이상 왈가왈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다저스는 18일 지난해 팔꿈치 부상 후유증으로 극도의 부진을 보인 멕시코 출신의 구원투수 안토니오 오수나(27)와 카를로스 오르테가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전격 방출하고 마이너리그 투수 세명을 받아들였다.

오수나는 지난해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46경기 67이닝에서 3승6패·방어율 3.74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같은 선수교환으로 1억9백만달러의 기존 연봉액을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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