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금융업협회, 노동계 '불법행위'에 유감 표명

중앙일보

입력

전국은행연합회를 비롯한 8개 금융업협회는 19일 최근 노동계의 폭력 및 불법행위에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는 보도자료를 공동으로 냈다.

금융업협회는 보도자료에서 '최근 일부 노동계에서 폭력과 불법행위가 재현되고 있음에 대해 우리 금융권은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불법행위는 경제회생 노력에 악영향을 주고 국가의 대외신인도 제고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업협회는 또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문제해결을 도모할 것을 촉구하고 '정부는 극단적인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는 한편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실업 등 사회문제에 대한 처방마련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도자료에는 류시열 전국은행연합회장, 오호수 한국증권업협회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박종익 대한손해보험협회장, 문병학 상호신용금고연합회장, 문헌상 종합금융협회장, 박종석 투자신탁협회장, 유종섭 여신금융업협회장 등이 서명했다.(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