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멀티미디어 동영상 기술, 국제표준으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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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지난 5일부터 10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멀티미디어 동영상 기술표준 국제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동영상 색채와 영상질감표현 등 23종류의 기술표준이 국제표준 최종안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표준은 고화질의 멀티미디어 동영상을 저장.검색하는 기능을 갖추고있어 앞으로 전자상거래,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대화형 디지털방송 분야에서고품질의 멀티미디어 동영상 콘텐츠로 활용될 전망이다.

산자부는 "IMT-2000의 본격 상용화가 예상되는 2005년 이후부터 수억달러 이상의 기술표준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국제 기술표준 선점을 목표로 내년 3월 60차 멀티미디어 동영상 ISO국제회의를 서울에서 열리도록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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