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신세계로 상호 공식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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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4170]는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백화점 이미지를 탈피, 할인점과 인터넷 등을 아우르는 종합 유통회사로의 이미지 전환을위해 상호를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로 변경했다.

신세계는 또 오는 2005년까지 백화점과 할인점등 총 90개 점포를 바탕으로 15조원의 매출과 9천200억원의 이익을 목표로 하는 5개년 중장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백화점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강남점에 이어 본점 재개발을 통해 최고급 백화점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마트는 2005년까지 82개점까지 출점해 전국적인 점포망과 물류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같은 확장 경영을 바탕으로 현재 1.5 수준인 자산회전율을 2003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2.0 으로, 2005년에는 2.5 까지 끌어올리고 부채비율을 90% 대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제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 신세계는 점포망과 인터넷쇼핑몰 등을 연계한 e비지니스 사업을 강화키로하고 개별적으로 운영돼온 백화점과 할인점의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신세계닷컴(http://SHINSEGAE.COM)'으로 통합, 5월말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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