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PC를 찾아라(1) - CPU [1]

중앙일보

입력

필자의 사정으로 인해 1개월간 필자의 글이 업로드 되지 못하였다. 필자의 글을 pcBee에서 볼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슬퍼하는 독자(진짜 있으려나?)들을 위해 필자가 기획(?)한 글을 몇번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1,2개월동안 컴퓨터 시장의 변화는 빠른 편이었다. 언제는 빠르지 않았냐마는 특히 최근 한두달간의 변화는 더없이 격심했다할 수 있다. DDR SDRAM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출시와 미국 Micron사를 중심으로 한 DDR SDRAM 가격의 급속한 가격 인하(아직 국내에 적용된건 아니다.), ATi의 Radeon LE의 출시와 비약, GeForce 2 MX 100/200/400의 발표, GeForce 3의 발표와 출시 연기, Radeon 2의 언급등 굵직한 사건(?)이 연이었으며 이러한 와중에 사용자들은 어떤 부품을 골아야 잘골랐다는 소리를 들을지 몰라 상당한 혼란을 겪었을 것이다.


워드용 컴퓨터로 이런걸 쓰는게 합당할까?

사실 컴퓨터 부품을 고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컴퓨터를 쓰고 얼마나 돈을 들일지 결정하면 부품 선정의 반은 끝난다. 나머지 반은 이 조건에 맞추어 부품을 고르는 일인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이러한 것을 할 수 있는 사용자가 드문게 현실이다. 자신이 어떤 곳에 쓰기 위해 컴퓨터를 쓰는지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니...... 그리고 자신이 어떤 곳에 컴퓨터를 쓸지 알아도 어떤 부품이 자신에게 맞는지 아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일일히 찾아보자니 힘도 들고 상인들의 농간에 놀아날 위험성도 없지는 않다. 이런 걱정 다 집어 치우고 그냥 완제품 PC를 구입하자니 값도 값이고 왠지 맘에 안드는 구석도 존재한다.

그리하여 컴퓨터 조립의 초보자들을 위해 이 자리를 빌어 용도에 맞는 컴퓨터 부품을 고르는 방법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컴퓨터를 처음 조립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일단 자신의 용도에 맞는 CPU의 구입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자.

참고

이 글을 읽기전 참고사항

이후 소개되는 글에 나오는 컴퓨터 부품의 추천은 가급적 특정 업체의 부품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자 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칩의 이름(예를 들어 GeForce 2 MX)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제품의 경우나 비교가 필요한 경우에는 제품의 실명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제품의 제조/수입사와 필자는 특별한 관계가 없음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 드립니다.

또한 여기에서 언급된 용도와 부품들의 추천은 필자의 주관적인 부분이 상당 부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일 이 글과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러한 반론성 글은 컴퓨터 초보자들께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준연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