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안마시술소 불법체류 여성 매춘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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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4대 일간지 중 하나인 '뉴스데이' 가 한인사회의 매춘실태를 대대적으로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신문은 11일자(현지시간)에서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 일대 한인이 경영하는 안마시술소(마사지 팔러) 대부분에서 공공연하게 매춘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인 마사지 팔러〓매춘굴' 로까지 표현했다.

이 신문은 최근 수개월간 매춘 실태를 심층 취재, 이날 3개 면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뉴스데이는 손님 1인당 서비스 요금은 최저 2백달러로 이 중 절반 정도가 업주 몫으로 돌아가며 업주는 또 식대와 방값 명목으로 상당 부분을 갈취한다고 지적했다.

또 매춘 여성들의 상당수는 한국 출신으로 브로커에게 5천~1만5천달러를 주고 관광 비자나 밀입국으로 뉴욕에 온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뉴욕〓신중돈 특파원]jd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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